Mission, Vision&Goals, Strategy

미션, 비전, 전략을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. 특히 전략의 경우 실제로는 전략이 아닌 것을 전략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흔하다. 이번 글에서는 기업은 물론, 개인의 삶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미션, 비전, 전략을 알아보고자 한다.

Mission : 존재 목적, 철학

"왜 우리여야 하는가", "왜 존재하는가"에 대한 답이다.

우리가 세상에서 만들어내는 가치, 우리의 존재 이유를 고민해야 한다. 여기서 가치라는 건 혼자만 가지고 있는 가치라기 보다는, 공동의 가치여야 한다. '애플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어'라는 말을 하는 고객이 있다면 애플은 가치가 있는 것이다.

이 회사가, 내가 이 일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, 뿌리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.

Vision : 미래 일정 시점에 달성하고자 하는 이미지

막연한 바람, 혹은 막연한 표현이 아니라, 딱 짚어서 어느 시점에 되고자 하는 모습을 말한다.

내가 되고자 하는, 원하는 미래 상을 그리는 것이다.

이때의 비전은 3년, 5년 단위로 넓게 보되, 이때의 목표는 현재의 200, 300%의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.

달성이 어려울 것 같지만, 불가능하진 않은, 구체적인 이미지가 필요하다.

Goals : 비전을 향해 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기준

비전까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스스로 성과 지표를 만들어서 점검해야 한다. 따라서 이 목표들은 두 가지 조건을 지켜야 한다.

1) 정량 목표여야 한다. KPI처럼 숫자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.

2) 다차원적이어야 한다. 게임의 룰을 제대로 만들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.

Strategy : 차별화

전략은 남들과 다른 것이다. 남들과 다르려면 남들과 다른 것을 하거나 / 다른 방식으로 해야 한다. 남들과 같은 것을 같은 방식으로 하는데 좀 더 잘하려고 하는 건 전략이 아니라 운영 최적화다.

전략은 다음과 같은 기준을 갖는다.

1) Agenda :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.

2) Trade-off : 무엇을 할지, 무엇을 안 할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.

3) Big Picture : 숲을 먼저 봐야 한다. 큰 그림, 맥락을 먼저 보고 나무의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.